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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여행 타이베이 101 스펀과 핑시선 지우펀

by 머니클래스2020 2025. 3. 1.

INTRO

대만은 동아시아의 숨은 보석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 문화로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작은 섬나라지만 여행할 곳이 무궁무진하며, 친절한 사람들과 깨끗한 도시 환경 덕분에 여행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수도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날씨 또한 비교적 온화하여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대만은 특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중국과 일본, 서양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풍스러운 사원과 현대적인 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오래된 야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매력 덕분에 대만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이번 글에서는 대만을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5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각의 장소는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대표하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곳들이다.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글을 참고하여 완벽한 여행 일정을 만들어 보자.

대만여행

 

1. 타이베이 101 (Taipei 101)

타이베이 101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101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다. 2004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되었으며, 현재도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마천루 중 하나다. 이곳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대만의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여겨지며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필수 관광지다. 빌딩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대나무 모양을 본떠 설계되었으며, 대만의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타이베이 101의 가장 큰 매력은 89층에 위치한 전망대다. 이곳에서는 타이베이 시내를 360도로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양명산까지도 보인다. 전망대는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방향에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밤이 되면 반짝이는 도심의 야경이 압권이다. 또한, 91층에는 야외 전망대가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고급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타이베이 101을 방문할 때는 엘리베이터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단 37초 만에 지상에서 89층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타이베이 101은 낮과 밤,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대만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2. 스펀과 핑시선 (Shifen & Pingxi Line)

스펀과 핑시선은 대만의 대표적인 철도 여행 코스로, 전통적인 기찻길 마을과 천등 날리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원래 탄광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핑시선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각 마을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스펀은 천등을 날리는 곳으로 유명하다.스펀 거리에는 전통적인 상점과 음식점이 늘어서 있으며, 철도 바로 옆에서 상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천등을 만들어 소원을 적고 하늘로 날려 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천등은 색깔별로 의미가 다른데, 빨간색은 건강과 행복, 노란색은 재물운을 의미한다. 저녁 무렵에 천등이 하늘을 가득 채우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스펀에서 조금 더 이동하면 핑시, 허우통 같은 작은 마을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허우통은 고양이 마을로 유명하여,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한적한 분위기의 기찻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스펀과 핑시선을 여행하는 것은 대만의 전통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며,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3. 지우펀 (Jiufen)

지우펀은 대만 북부의 작은 산악 마을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좁은 골목길과 붉은 등불이 늘어선 분위기는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원래는 금광 마을로 번성했으나, 현재는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는 ‘지우펀 옛거리’다. 이곳에는 다양한 전통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으며, 특히 대만식 어묵탕과 타로볼 디저트가 인기다. 또한, 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지우펀의 운치를 즐길 수도 있다.야경이 아름다운 지우펀은 해가 진 후 방문하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어두워지면 붉은 등불이 하나둘씩 켜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며, 한적한 계단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하다.

 

4. 단수이 (Tamsui)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MRT로 쉽게 갈 수 있는 해안 도시로,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아름다운 석양이 유명하다. 이곳은 과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아 서양식 건축물과 전통적인 대만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단수이의 주요 명소로는 홍마오청(홍모성), 단수이 노거리, 어부의 부두 등이 있다. 특히 홍마오청은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요새로, 단수이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단수이 노거리는 대만식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석양이 질 무렵 어부의 부두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단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해가 지면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결론

대만은 자연, 문화,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대만은 한 번 방문하면 또 가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곳으로,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대만으로~